1. 취지 1994년 “개별 학과의 장벽을 넘어 과학기술을 둘러싼 여러 학문 간의 역동적 의사소통을 모색하기 위해...(생략)... 과학-기술-사회의 상호관계에 대한 총체적 연구를 목표”로 고려대학교 과학기술학 협동과정(당시 명칭 ‘과학학 협동과정’)이 정식 인가되었습니다. 이초식 철학과 교수가 초대 주임교수로 취임했고, 다음 해 1회 석사/박사 과정 학생을 선발했습니다. 올해 2024년은 과학기술학협동과정 30주년 되는 해입니다. 그동안 약 600여명이 입학했고, 현재 156명의 석/박사 졸업생(2024년 2월 기준)을 배출했습니다. 3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발걸음을 돌아보고 향후 과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동안 고려대 STS 과정에서 배출된 연구자들은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는데, 그중 가장 주목했던 주제는 ‘과학의 사회적 의제화’였습니다. 한국사회에서 과학기술 근대화와 경제성장의 핵심 열쇠로 인식되어왔습니다. STS 연구자들은 우리 사회의 시선을 전환하여 과학주의와 기술결정론과 같은 전통적 관념을 재고하도록 노력해왔습니다. 여전히 과학이 사회적 의제화와 대중참여가 순탄하지 않습니다. 이에 이번 기념 세미나 주제를 “STS의 현재와 미래”로 삼았습니다. 오늘날 사회 의제는 거의 모두 과학기술과 강하게 결합하여 작동한다는 점에서 한국사회에서 과학기술학(STS)의 역사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 전망을 다룰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과학기술과 민주주의가 생활 속에서 상호조율하는 삶과 제도를 제기하는 것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2. 주요 일정: 2024년 10월 25일(금) 오후 2시 3. 주관: 고려대학교 과학기술학협동과정(주임: 김철규), 과학기술학연구소(소장: 김규태) 4. 장소: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지하1층 원격회의실 5. 주요 청중: 과학기술학협동과정 동문 및 과정생, 내외 귀빈
*세부일정은 추후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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